어느덧 4월입니다.
어떤 곳은 꽃을 피우고 어떤 곳은 눈이 오고~봄은 늘 예상 밖에 있습니다.
4월도 정신없는 달이 될것같습니다.
요 근래 영하권날씨가 며칠 지속되다 보니 14도였던 수온이 11~12도까지 뚝떨어진상황.
변온동물인 쏘가리에게 굉장히 치명적이네요.
1도 1도가 중요한 이 시기에 내림수온은 이 녀석들을 더욱 예민하게 만듭니다 ㅎㅎ
영하권날씨가 시작되기 전 14도가량의 수온에서 미노우게임에도 반응이 상당히 좋았고
깊은 동면터포지션에서 살짝 벗어나 활성도가 점차 오르고 있었습니다.
이후 11~12도가량 뚝떨어진 수온에선 다시금 깊은 자리 쪽으로 이동하거나 주춤하는 상황이네요...
가벼운 지그헤드게임으로 깊은 자리와 물흐름이 좋은 포지션에서 캐스팅 후 라인텐션 잡고
물흐름에 맞춰 흘려주는 낚시에 간헐적으로 반응해 주고
피딩시간에만 아주 반짝 반응해 주는 현상이...
움직이지 않고 가만히~루어가 앞을 지나갈 때만... 즉 입 앞에 가따줘야지되는 그런...
이수온에 적응이 되면 또 다른 이야기가 되겠죠~!
강추위가 아직 가시지 않은 시점에 바람도 심하게 불어주던 날.
캐스팅 -> 루어착수 -> 라인텐션 과정 중 바람으로 슬랙라인이 심하게 늘어지는 상황이었고
언제 바이트 되었는지도 모르게 슬랙라인정리도중 묵직하게 물고 있는 3짜 가까운 녀석을 시작으로
몇 마리 반짝 피딩이 이뤄지고 이내 언제 그랬냐는 듯 조용해집니다.
오래간만에 손이 시리고 온몸이 떨리는 힘든 낚시였네요~~
이제 4월의 시작입니다.
수온, 날씨, 타이밍등 고려야 해야 할 상황이들이 많아졌지만,
복잡한 변수들 속에서 힌트를 찾아내는 게 낚시인의 몫이고 진짜 재미가 아닐까 싶습니다.
사용태클
로드:NS피네스플러스672
릴:18스텔라 c2000s
라인:NS위브론캐스터PE 0.6호 + NS위브론카본리더 1.2호 [FG]
루어:16/1,24/1,32/1 지그헤드+2인치 아이그럽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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